광주시가 광주 이전을 희망하는 창업 초기기업(스타트업)을 유치하기 위해 분주하다.
광주시는 9일 광산구 '소셜캠퍼스 온 광주'에서 지역 이전 희망 창업 스타트업 20개사와 오라클벤처투자 등 투자사 3개사, 관계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5회 파트너십 매칭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는 11월 '2024광주창업페스티벌'의 사전 교류행사로 광주시와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참가기업을 발굴하고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광주과학기술원 등 지역 창업 관계기관들이 함께 참여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중심도시인 광주로 이전을 희망하는 창업 스타트업이 증가하면서 전국을 대표하는 창업지원기관인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제안해 마련했다. 광주지역 이전을 희망하는 창업 초기기업(스타트업) 20개사와 투자사 간 투자협약 등 긴밀한 교류가 형성될 수 있도록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했다.
오라클벤처투자, 전남대기술지주회사, 빅뱅엔젤스 등 투자사 3곳이 참여해 지역 창업기업과 1:1 만남의 장을 통해 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 형성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창업 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광주' 정착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외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본사 또는 지사의 광주 이전 때 받게 되는 사업화 지원금, 투자 등 다양한 혜택을 설명했다. 창업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연계망(네트워킹)을 통해 이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이어졌다.
'파트너십 매칭데이'는 지역의 우수한 창업기업을 선발해 대기업 및 투자자와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공동 협업, 투자 유치 등을 통해 창업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부터 매월 시행하고 있다.
주재희 시 경제창업국장은 “매월 '2024광주창업페스티벌' 사전 교류 행사를 통해 창업 스타트업에게 정보 제공과 다양한 네트워킹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창업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광주로 많은 기업이 올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
김한식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