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지난 6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가트너 공급망 심포지엄에서 구매 공급망 관리 솔루션 'SRM SaaS'를 선보였다.
구매 공급망 관리(SRM)는 제품 생산에 필요한 자재, 부품, 인력, 서비스 등 기업 활동에 필요한 항목을 효과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협력사 발굴, 협업부터 평가, 조달 계획, 위험 관리까지 전 영역을 지원한다.
가트너 공급망 심포지엄은 전세계 100개 이상의 기업, 3800명 이상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급망 심포지엄이다.
삼성SDS는 올해 행사에서 국내 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와 함께 SRM SaaS 솔루션과 다양한 적용 사례를 글로벌 고객에게 소개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삼성SDS의 SRM SaaS는 AI 기술을 통해 구매 전 영역을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직접구매 분야에 강점을 가진다.
특히 원가예측, 유사분석 알고리즘 등을 활용해 신제품 개발 단계부터 부품 원가를 사전에 예측하고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제품별·조직별 목표원가 관리도 가능하다.
또 제품 양산 단계에서는 공급망 계획과 연계해 원가, 품질, 협력사 관리 측면에서 지속 최적화된 구매 활동을 지원한다.
SRM SaaS를 적용하면 공급망 계획부터 물류 실행, 구매, 협력사 관리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어 전체 공급망 상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송해구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은 “현재 북미 지역에서 자동차와 하이테크 업종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SRM SaaS 솔루션의 뛰어난 기술력과 사업 경쟁력을 인정받은 만큼 글로벌 선도 솔루션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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