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9일 인천공항세관을 방문해 해외직구 물품 통관장과 마약 탐지견 훈련센터 등을 시찰했다.
김 차관은 “우리나라가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나라로 유지되기 위해 국경 최일선에서 마약 유입을 탐지·차단하는 세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마약 근절을 위해 마약 검사, 인프라 조성 등을 중심으로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관세청의 마약 관련 예산은 지난해 18억4000만원에서 115억4000만원으로 늘었다. 늘어난 예산은 인천공항 내 마약 전용 검사장 2개소 설치, 마약 검사 장비 추가에 사용된다.
기재부는 내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서 관계 부처, 민간 전문가 등의 의견을 모아 마약 단속 역량 강화를 위해 재정투자 방향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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