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이상일 시장이 9일 기흥구 동백동 용인백현초를 방문해 등교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학생 등굣길 안전 캠페인을 펼치면서도 학생들이 요구하는 사인과 사진 촬영에도 일일이 응했다. 이 시장은 이어 교내 도서관을 둘러보고, 학부모와 간담회도 했다.
용인시는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용인백현초 도서관의 환경개선을 위해 3억6200만원을 투입한다. 기존 도서관 옆의 교실 한 곳을 도서관으로 확장하고, 낡은 시설을 교체하는 작업을 여름방학 기간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시와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으로 올해 여름방학 기간 중 확장 및 리노베이션 공사가 진행될 도서관 시설을 살펴보고, 김정애 교장, 학부모와 간담회도 가졌다.
용인시는 지난해 용인백현초 학부모 요청에 따라 학교 옆 '내꽃공원' 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꽃공원은 지난해 용인백현초 학부모회장이 개선을 요청한 것으로, 이날 이 시장은 학교 옆 '내꽃공원' 환경개선 사업 현장을 살폈다. 약 7개월이 시간이 지난 현재 '내꽃공원'은 조명시설이 추가됐고, 오는 8월까지 4억원의 예산을 들여 '내꽃공원'에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백현초 학부모가 요청한 '내꽃공원'의 조도와 시설개선이 이뤄져 학생은 물론 시민도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공원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공원에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 시설도 오는 8월까지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