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지난달 29일부터 경찰청과 협약, 경찰청에서 발급하는 소지허가증과 화약전문면허증 등을 '네이버 자격증' 서비스에서 제공한다.
네이버 자격증 서비스는 사용자의 자격 정보를 네이버앱에 보관 및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로, 여러 기관에서 발급한 다양한 자격증들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현재 네이버 자격증 서비스는 총 12개 기관에서 발급한 2700여종의 자격증을 연동할 수 있다. 자격증 서비스에서 사람인, 잡코리아 등 채용 사이트로 자격 정보를 편리하고 정확하게 제출할 수도 있다.
이번 협약으로 석궁, 전자충격기, 총포, 도검, 분사기 등의 소지 허가를 받거나 화약류관리 또는 제조책임 면허를 보유하고 있는 약 50만 명의 사용자들은 네이버 자격증 서비스에서 본인인증을 통해 안전하게 허가증을 보관하고 활용할 수 있다.
황지희 네이버 전자서명인증센터 리더는 “사용자가 자신의 자격 정보를 증명해야 하는 다양한 상황에서 자격증, 증명서, 출입증, 학생증 등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연동 기관을 적극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네이버앱이 사용자의 정보를 보관하는 '디지털 지갑'이 될 수 있도록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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