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MGC커피, 10년만에 가맹점 3000호점 돌파

지난 9일 김대영 메가MGC커피 대표이사(오른쪽)와 이종욱 오이도점주가 시흥 오이도점에서 3000호점 오픈 현판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9일 김대영 메가MGC커피 대표이사(오른쪽)와 이종욱 오이도점주가 시흥 오이도점에서 3000호점 오픈 현판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메가MGC커피는 경기도 시흥시에 오이도점을 오픈하며 국내 가성비 커피브랜드 최초로 가맹점 3000호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3000호점 돌파는 1호점인 홍대점을 오픈한 지 10년 만이다. 메가MGC커피는 2015년 홍대점을 시작으로 2020년 5년 만에 1000호점을 돌파했으며, 2022년 2000호점 오픈에 이어 2024년 5월에 3000호점을 오픈하게 됐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가맹점주의 수익을 가장 중요한 상생 원칙으로 내세운 점이 3000호점 돌파 비결이라고 말했다. 메가MGC커피는 신메뉴 출시 시에 처음부터 가맹점의 마진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손익구조를 만들고, 각종 원부재료 원가 인상 압박은 본사가 최대한 감내하면서 동시에 규모의 경제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소싱력 강화를 병행하고 있다. 실제 지난 2022년 폐점률이 0.4%로 커피 업계에서는 최저 폐점률을 기록했다.

김대영 메가MGC커피 대표는 “1년에 몇 개의 가맹점을 개설하겠다는 정량적인 목표를 지양하고, 각 가맹점이 충분한 수익을 거둘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트렌디 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의 즐거움이 커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