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시큐리티는 홈네트워크 기업 클리오와 국내 매터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글로벌 스마트홈 표준인 매터(matter) 기술 고도화에 협력한다. 드림시큐리티는 매터 정품 인증서 발급과 함께 매터 기기 출시를 지원한다. 홈네트워크 기업 클리오는 자사 스마트 스위치 제품에 인증서를 탑재할 계획이다.
매터 정품 인증서인 DAC는 기기가 컨트롤러로 최초 접속할 때 안전한 통신이 가능한 매터 기기임을 증명하는 역할을 한다. 기기 연결을 받아주는 컨트롤러는 기기가 제출한 인증서의 정품 여부를 검증한 후 홈네트워크 연결을 허용한다. 인증서를 탑재하지 않으면 홈네트워크 접속은 차단된다.
정품 인증서는 글로벌 표준 단체인 CSA로부터 인가받은 사업자만 발급할 수 있다. 세계에 13곳이 있다. 국내에서는 드림시큐리티가 유일한 매터 인증 기관이다.
배웅식 드림시큐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협약을 시작으로 국내 홈네트워크 기기 분야에서도 매터 인증 취득 업체가 늘어날 것”이라며 “홈네트워크 기기의 보안을 책임지도록 서비스 질을 더욱 개선해 국내 매터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