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레노이드 기반 무바늘 약물 전달 기기 'CUREJET'을 개발한 바즈바이오메딕이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바즈바이오메딕은 BNH인베스트먼트와 뮤어우즈벤처스로부터 총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2017년에 설립된 후 유테크밸리에 선정되어 8억원의 시드(Seed) 투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은 약 220억으로 알려졌다. 바즈바이오메딕은 지난 9월 신한투자증권과 주관상장사 계약을 완료하고 무바늘 약물전달기의 시장 확대 및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아시아, 유럽, 남미 등 해외 25개국 대리점 네트워크 구축했고, 일본 시장 진출에 본격화하고 있다.
바즈바이오메딕은 여재익 서울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2017년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했으며, 여재익 교수는 1세대 레이저 기반 마이크로젯 약물 전달 기술을 개발했다. 이후 서울대학교 공대 Lab과 바즈바이오메딕의 R&D 팀의 연구 개발을 통해 2세대 전기 스파크 방식을 거쳐 의료기기 CUREJET 상용화에 성공했다.
바즈바이오메딕의 마이크로젯 기술은 초소량 초고속도 분사 분사의 컨트롤이 가능하며, 극소량의 용액을 초당 500미터퍼세컨의 속도로 빠르게 분사해 주삿바늘의 공포를 없애고 약물을 주입할 수 있다.
여재익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의 기술이 전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사례를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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