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발명왕·출원왕' 시상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왼쪽 여섯번째)이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했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왼쪽 여섯번째)이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했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은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을 개발한 직원을 선발하는 발명왕·출원왕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발명왕은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혁신적 특허를 낸 직원 6명, 출원왕은 핵심 특허를 다수 출원한 직원 6명을 선정했다.

발명왕 금상은 LG에너지솔루션 최초로 원통형 46시리즈에 적용된 일방향 양·음극 전기적 연결 및 전극단자와 집전체간 연결 구조 기술을 발명한 소형전지 개발센터 황보광수 팀장이 수상했다. 전극단자와 탭 연결구조를 바꿔 에너지밀도와 저항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 외 △이동평균 편차를 이용한 전압이상 거동 진단 방법(은상, 성용철 책임) △NCM 단입자 고온 안전성을 높이는 입자 설계 기술(은상, 유태구 책임) △면냉각 방식의 배터리팩 기술(동상, 조상현 팀장) △전해액 Wet 접착력을 확보한 절연코팅 양극 기술(동상, 정주영 책임) △실리콘계 음극활물질 부피팽창·수축억제 및 수명개선 기술(동상, 오일근 책임) 등도 발명왕 기술로 선정됐다.

출원왕 금상은 팩 전장부품 개발 분야 등에서 핵심특허 출원에 기여한 윤선우 책임이 수상했다. △배원식 책임(은상) △윤종수 책임(은상) △이택수 책임(동상) △황성택 책임(동상) △신주환 책임(동상) 등도 출원왕으로 뽑혔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구성원들의 혁신에 대한 의지와 도전정신으로 LG에너지솔루션이 압도적 고객가치 역량을 쌓아올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R&D) 문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