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은 다음달 3일까지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실증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2024년 광주메타버스지원센터' 사업 일환으로 지역 특화산업 현장 활용 및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참여기업의 신청을 접수한다. 이를 통해 메타버스·확장현실(XR) 프로젝트 발굴을 지원하고 기존 개발 콘텐츠의 고도화, 실증·상용화 지원 등으로 지역 내 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사업지원 기간은 협약일로부터 11월 15일까지이다. 공고일 기준 광주시 소재 신청분야별 예비창업자 또는 기업이어야 한다. 신청은 △전략산업형 △스타트업 △콘텐츠 고도화 등 3개 분야이며 중복 지원은 안된다. 총 5개사를 선정해 프로젝트별 과제 사업화 자금 8000만~2억원까지 총 5억4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게임, 애니메이션, 웹툰 콘텐츠는 제외한다.
컨소시엄으로 제안할 경우 광주 소재 기업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해야 하며 주관기관의 참여율(과제비 지분율)은 50% 이상이어야 한다.
이번 과제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사업 전담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의 협약을 전제로 하며 NIPA의 예산지급 시기에 따라 지원금 지급을 일부 변동할 수 있다. 선정 기업은 과제 수행 시 관련 간담회, 전문교육 및 전시회 등의 행사에 적극 참여해야 하며 과제 종료 후 성과물 전시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이경주 원장은 “XR·메타버스 기술 활용 및 상용화가 가능한 콘텐츠를 적극 발굴해 제작하고 기존 개발 콘텐츠 고도화와 실증·상용화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특히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메타버스·XR 프로젝트 발굴 및 집중 지원으로 산업현장 활용과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메타버스지원센터는 지역 내 메타버스·XR 분야 인적 및 기술 교류 거점센터로 콘텐츠 제작지원, 인프라 지원, 인력양성 및 산·학·연 전문가 거버넌스 구축 등 지역 메타버스 산업 육성 및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한 다각도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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