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국내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250여개 초등학교 대상으로 대규모 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현대모비스는 전주 실내체육관에 전주교육지원청 산하 75개 초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2024 어린이 교통·재난안전 체험교육'을 개최한 데 이어 10월까지 현대모비스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소재지를 순회하며 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현대모비스는 향후 수도권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은 교통사고 예방과 재난대비 훈련으로 구성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해까지 보행자 안전수칙을 비롯해 도로교통과 함께 항공·해상·철도 등 다양한 이동 수단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체험교육을 시행했다.
올해는 화재대피 훈련과 심폐소생술을 포함해 응급조치 대처요령 등 재난 상황을 가정한 실습 방식으로 확대·운영한다.
경찰서·소방서·해양경찰청·한국도로교통공단 등 다양한 기관들도 참여한다. 지자체는 각 시도에서 운영하는 체육관 시설을 제공하며 보다 많은 지역 초등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영광 현대모비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추진사무국 상무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문화 의식을 높이고, 앞으로 관련 기관들로부터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 지역 사회에도 기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