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는 이청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이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SID는 이 부사장이 고해상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와 하이브리드 옥사이드 다결정실리콘(HOP) 기술 개발에 크게 기여하고, 프리미엄 OLED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HOP 기술은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박막트랜지스터(TFT) 기술과 같은 것으로, 기존 저온다결정실리콘(LTPS)과 산화물반도체(옥사이드)를 결합해 전력 효율을 한층 개선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제품에 적용되고 있다.
이 부사장은 포스텍 화학공학 박사 출신이다. 1992년 삼성에 입사, 2012년 말 패널 개발 임원으로 승진했다. 2016년 개발 PA 팀장을 역임했다. 이후 2020년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모듈(Module)센터장, 2021년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실장 거쳤다. 지난해부터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맡고 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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