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23일까지 글로벌 창업기업을 전북특자도로 유치하는 '2024 해외 스타트업 유치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해외 스타트업 유치지원'은 '케이-스타트업(K-Startup) 그랜드 챌린지' 최종라운드에 선정된 기업을 전북으로 이전시켜 사업화자금 및 투자유치 등 창업기업을 성장시켜 지역창업생태계의 다양성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K-Startup 그랜드 챌린지'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으로, 2016년도에 시작돼 매년 해외 스타트업 2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국내 대표 인바운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세계 108개국에서 1924개의 외국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5월부터 글로벌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다양한 사전설명회를 실시해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지난해에는 5개사를 선정해 전북으로 이전시켰고, 올해는 3개 기업을 추가로 선발해 총 8개사를 전북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서류 및 발표심사를 실시해 지원 대상기업을 선발한다. 선발한 기업은 △정착 및 사업화자금 지원(최대1억원) △펀드 투자연계 및 팁스(TIPS) 선정 지원 △창업보육시설, 통역 및 관광 등 생활 지원 등을 지원받게 된다.
강영재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해외스타트업 유치지원사업은 글로벌 스타트업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사업으로 사업시행 후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우수한 글로벌 스타트업이 전북에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성장 할 수 있도록 창업 지원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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