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강성천)은 오는 16일 경기바이오센터 대회의실에서 '의료 인공지능과 디지털헬스케어 세미나'를 개최한다.
성균관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세미나는 '2024년 디지털 혁신의료기기 개발 지원사업' 일환으로, 도내 의료기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및 관련 산업의 디지털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의료 인공지능(AI) 개발 현황과 의료영상(디지털자료) 및 유전체 분석을 통한 적용 사례에 대해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해 기술 동향을 파악하는 등 상호 교류의 장을 펼친다.
세미나에서 정규환 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 교수는 '개인의 민감정보인 의료정보의 활용과 관련한 사업동향 및 전망'을 주제로 강연하며, 안현순 메디칼스탠다드 CTO는 'AI 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전환과 의료영상의 진단 관련 기술'을 주제로, 강상구 메디사피엔스 대표는 '의료정보(디지털영상, 유전체)에 대한 진단 기술 및 치료법 추천 등 사업화 적용 사례'에 대해 강연한다.
의료 분야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전환은 환자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처리함으로써 진료의 정확도를 높이고 의료 서비스의 효율성을 개선하는 중요한 기술 진보다.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글로벌 AI 의료 시장 규모가 2021년 110억 달러(15조 458억원)에서 2030년 1880억 달러(257조1464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경기도는 '2024년 2월 기준 인구 1363만명이 거주해 의료수준과 인프라가 우수한 지역이지만, AI 의료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강성천 원장은 “의료 산업에서 AI 혁신 기술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디지털 의료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새로운 솔루션을 발굴하고, 관련 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데이터사이언스(DS) 관련 교육과 SW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추진 중인 성균관대학교 SW중심사업단, 융합보안대학원, 삼성융합의과학원과 협력하여 경기도 디지털헬스 정보 플랫폼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스타트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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