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는 재학생 대상 전공·진로 박람회 '나를 찾는 학기 페스티벌(Festival)'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동안 김수환관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올해 1학기 행사에는 2800여 명의 학생들이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가톨릭대는 올해부터 모든 신입생 대상으로 자기 주도 진로 설계 교과목인 'I-DESIGN'수업을 신설했다. 이번 행사는 I-DESIGN 교과목 프로그램 일환으로 기획됐다. 학과별 전공 교수, 관련 행정부서 직원, 외부 전문가 등이 행사 기간 동안 부스를 운영하며 학생들을 만나 상담을 실시했다.
박람회에는 34개 학과의 전공 교수가 참여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전공분야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학과별 부스에서는 △학과 및 복수전공 △커리어로드맵 설계 △대학원 진학 등 재학생들의 다양한 관심사에 대한 상담이 일대일 맞춤형으로 이뤄졌다. 이외 관련 행정부서에서는 계열별 취업상담·교환학생·현장실습 안내 등 진로 설계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재현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 1학년 학생은 “복수전공을 희망하는 학과의 전공 교수님과 면담을 통해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진로와 취업 상담, 현장실습 등 평소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 직접 상담할 수 있어 향후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