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시각장애인용 컴퓨터와 교육기기, 후원금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 태안군지회를 방문, 시각장애인 교육용 컴퓨터와 컴퓨터 화면 내용을 읽어주는 '센스리더' 프로그램 두 벌을 전달했다. 컴퓨터가 낡고 음성 전환 프로그램이 없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정보화 교육에 어려움을 겪던 태안군지회는 이번 후원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했다는 게 발전 설명이다.
14일 열릴 '태안군 장애인 한마음대회'에도 1900만원을 후원한다. 태안군이 주최하고 충청남도지체장애인협회 태안군지회가 주관하는 장애인 한마음대회는 자활, 장애 극복으로 가정의 행복과 건강한 지역사회 구현에 기여한 모범 군민 시상을 위해 준비됐다. 후원금은 가전제품 등 수상자 부상과 행사 식사 비용, 경품 비용 등에 쓰인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의 컴퓨터 활용 능력을 키우고 지역 사회공헌 축제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을 살펴 도움의 손길을 먼저 내밀겠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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