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최근 디지털융합지식협동조합 등 8개 업체와 '산학협력 컬래버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김덕봉 교수의 고려대 가족회사 소개로 시작한 행사는 기업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의 우수한 연구역량과 기업 및 협동조합의 실무 경험을 결합한 산학공동과제를 추진함으로써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참여기업은 고려대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음악 교육콘텐츠 제작 및 공유 플랫폼 구축(휴머닛), 아동 및 청소년의 그림 기반 심리상태 멀티모달 생성형 AI 모델개발(테바소프트), 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한 기반 승마 어트랙션과 운동효과 검증(앨콤) 등 혁신적 산학공동과제 수행을 협의 중이다.
산학협력 공동연구 연결고리 역할을 한 박종옥 고려대 교수는 “컬래버 데이를 통해 앞으로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지산학 거점으로서 세종, 대전과 함께 구심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방현 디지털융합지식협동조합 이사장은 “고려대와 함께 에듀테크 행사, 창업교육 부트캠프, 인공지능(AI) 해커톤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준비 중”이라면서 “대학과 협동조합 협력이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앞으로도 산학협력을 선도하는 대학으로서 기업 및 협동조합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적 성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대학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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