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솔루션, 현수막 대체 디스플레이 'T.FLEX' 투명LED 제안…폐기물 줄이는 전자현수막

현수막의 탄소배출량(제공:제이솔루션)
현수막의 탄소배출량(제공:제이솔루션)

제이솔루션(대표이사 장홍석)이 지난달 열린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KOPPEX 2024)'에서 현수막을 대체할 'T.FLEX(티플렉스)' 투명LED를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 공공조달 전시회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는 우수조달 등록 물품을 비롯한 다양한 조달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장이다. 제이솔루션 역시 우수조달물품 'T.FLEX' 투명LED를 전시했다.

현수막은 폴리에스터와 같은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만들어져 매립 시 분해가 어렵고, 소각 시 온실 가스 및 다이옥신과 같은 여러 유해물질을 발생시킨다. 특히 현수막 1장(1.2kg)를 제작하고 소각하는데 총 6.28kg의 온실가스를 배출해 환경 오염의 우려가 극심하다.

투명LED-현수막 기능 비교(제공:제이솔루션)
투명LED-현수막 기능 비교(제공:제이솔루션)

이에 제이솔루션은 일회성으로 사용하는 현수막의 대체재로 'T.FLEX' 투명LED를 활용한 전자현수막을 제안했다. 투명LED는 시기별로 교체가 필요한 현수막과 달리, 표출하는 콘텐츠만 바꾸며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현수막은 한 장에 하나의 콘텐츠만 담을 수 있는 반면에, 투명LED는 여러 개의 콘텐츠를 번갈아가며 표출할 수 있으며 움직이는 영상도 담을 수 있다.

'T.FLEX'는 최대 80%의 높은 투과면적율로 공간에 개방감을 줘, 어디에 설치해도 미관을 해치지 않는다. 또한 광고를 표출하는 현수막 외에 콘텐츠를 표출하며 전광판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용도가 다양하다.

아울러 투명LED는 일반LED 대비 26.9% 수준의 아주 적은 탄소를 배출하며,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다. 이러한 탄소 중립 사회로의 국제적인 움직임에 따라 ESG 경영을 실천하는 수많은 관공서 및 기업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에 더해 투명한 필름 재질로 제작된 'T.FLEX'는 뛰어난 유연성으로 평면 뿐만 아니라 곡선면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이러한 장점으로 현수막 외에 공연 및 전시, 인테리어, 건축, 리테일 매장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공간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한편 'T.FLEX' 투명LED 필름은 완벽한 인스펙션을 통한 뛰어난 제품력을 인정받아 조달청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되었으며, 이달 말이면 나라장터 종합쇼핑물에서 만나볼 수 있다. 투명LED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유선 문의 또는 제이솔루션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