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하상용)는 지난 10일 '2024 G-유니콘 육성프로그램'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기술혁신 창업기업 최종 5개사를 선발했다.
'G-유니콘 육성프로그램'은 지역 내 누적 투자유치액 5억원 이상인 비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우수한 기술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을 선발해 스케일업 및 글로벌 시장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세분화된 기준을 다각면에서 참고해 기업의 성장가능성 등을 고려하기 위해 경진대회 방식을 도입해 서류 심사와 현장실사, 1차 발표평가, 2차 발표평가, 3차 최종 순위결정전을 통해 진행했다.
최종선정 기업은 △재난안전 및 에너지효율화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에니트' △환경 중심적(eco-central) 생물농약 전문기업 '잰153바이오텍' △생체정보 인증과 결제 통합솔루션 기업 '고스트패스' △중고명품 플랫폼기업 '팜팜' △인공지능(AI) 실시간물류관제 최종구간(라스트마일) 자동화 솔루션 기업'클라우드스톤' 총 5개 기업이다.
선정기업에는 사업화 자금 지원,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국내외 전시회 참가, 대·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후속 투자유치 지원을 통해 창업기업 성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선발된 1기 G-유니콘 기업 5개사는 신규고용 16명, 매출액 26억원 증대, 투자유치 184억원 달성, 지식재산권 41건 출원·등록, 'CES 2024' 혁신상 수상 등 우수한 경제적 성과를 거뒀다.
특히 에스오에스랩(정지성 대표)은 'G-유니콘 투자유치 프로그램'을 통해 상장 전 지분투자단계에서 176억원의 투자유치를 순조롭게 마쳤다. 지난달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로써 광주·전남지역에서 3년 6개월만의 '코스닥 상장'이라는 큰 성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하상용 센터장은 “지난 사업에서도 G-유니콘 육성프로그램을 통해 선발한 기업이 우수한 성과를 냈던 만큼 앞으로도 지역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함으로써 유니콘 기업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지속적인 지원·연계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및 시장확장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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