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초거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 성과 분석 나선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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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초거대 인공지능(AI) 시장 선점을 위해 추진 중인 '초거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 성과 분석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생성형 AI 사업 성과 및 분석' 사업을 추진한다.

초거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 수행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분석을 통해 정성적·정량적 성과를 도출하는 게 골자다. 생성형 AI 산업 국내외 현황 조사와 정책·산업 이슈 발굴 등을 함께 진행해 사업 발전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NIPA는 필수 성과 지표를 △사업화 △기술개발 △고용창출 △서비스 만족도로 구체화했다. 예를 들어 사업화는 이번 사업으로 발생된 매출 성과를 평가한다.

NIPA는 필수 성과 지표 외에 조사 항목의 경우에는 협의를 통해 최종 확정한다. 또 개발된 성과 지표는 공공기관 경영 평가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초거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추진되는 정부 역점 사업이다. 법률, 의료, 심리상담, 미디어·문화, 학술 5대 민간 전문분야별로 초거대 AI 응용서비스 개발을 신규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민간 분야를 중심으로 AI 서비스를 전문화, 일상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사업 예산은 383억원이다. △AI 법률보조 서비스 확산 75억원 △AI기반 보건의료 서비스 선도 80억원 △AI 심리케어·돌봄지원 60억원 △AI 미디어·문화 향유 확산 90억원 △AI 학술 및 개발역량 강화 78억원이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