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강영재)는 13일 전주한옥마을일대에서 '해외 유망 스타트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투자 IR설명회는 '23년도 해외스타트업 유치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전북으로 이전한 글로벌 창업기업 4개사가 참여했다. 국내주요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빅뱅엔젤스 △크립톤 △포스코기술투자를 대상으로 투자IR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바이오포닉스, 압테로코리아, 필름플레이스코리아, 패스트퐁이 참여하여 비전, 사업전략, 재무 상태 등을 설명하며,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창업기업 간담회도 함께 운영했다. 조경원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정책관, 이현서 전북특자도 창업지원과장, 안태용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강영재 전북창경센터장이 참여해 글로벌 창업기업의 창업활동 전반에 대해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 주재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한국에서의 창업한 계기, 한국의 글로벌 창업환경 및 정책 등과 관련해 가감없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교류의 장으로 운영했다.
행사에 참여한 창업기업 대표는 “한국은 K-콘텐츠, 바이오, 정보통신기술(IC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창업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전북특자도의 노력과 지원으로 한국에서 창업활동을 이어갈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됐으며 앞으로 전북 경제에 이바지 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재 센터장은 “이번 IR 설명회를 계기로 글로벌 창업기업과 VC(투자자)간의 지속적인 협력 네트워킹을 이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며 후속 투자가 이루어질 때까지 센터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외스타트업 유치지원사업'은 해외 유망 스타트업을 전북으로 이전시켜 사업화자금 및 투자유치 등 창업기업을 성장시켜 지역창업생태계의 다양성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8개사를 지원하며, '24년 신규 참여기업 모집은 오는 23일까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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