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샵, 딥픽셀과 여성 슈즈 브랜드 사뿐에 가상 피팅 서비스 적용

커넥트웨이브의 전자상거래 통합 솔루션 메이크샵이 딥픽셀과 함께 여성 슈즈 브랜드 '사뿐(SAPPUN)'에 가상 피팅 서비스를 개발·적용했다고 16일 밝혔다.

케이콘 제팬에 참여한 여성슈즈 브랜드 사뿐의 행사 부스 모습. [자료:커넥트웨이브]
케이콘 제팬에 참여한 여성슈즈 브랜드 사뿐의 행사 부스 모습. [자료:커넥트웨이브]

이번 협업은 지난해 11월 메이크샵이 딥픽셀과 체결한 가상 피팅 업무협약 일환 중 하나다. 또 메이크샵 솔루션 이용 고객 중 글로벌 브랜드 뉴에라의 모자 가상 피팅 기술 시범에 이은 두 번째다.

이번 사뿐에 적용한 가상 피팅 서비스는 개발과 더불어 기술 테스트 및 고객 반응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지난 10일 일본에서 열린 케이콘 재팬(KCON JAPAN)을 통해 시연 행사도 진행했다.

사뿐은 트렌드를 반영해 감각적인 스타일을 완성해 주는 여성 슈즈 큐레이션 브랜드다. 편안하고 다양한 스타일로 여러 연령대의 여성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는 사뿐은 최근 미니멀, 스트랩, 리본, 키튼힐, 실버 등 올해 패션 트렌드 키워드를 접목한 2024 썸머 컬렉션도 공개했다.

시연 행사는 전체 상품 중 행사 성격에 맞는 10개의 신발을 선정해 직접 신어보지 않고도 QR코드 하나로 모두 피팅 할 수 있도록 해 일본 바이어 및 개인 고객에게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상혁 메이크샵의 사업대표는 “가상 피팅은 구입 전 착장이 어려웠던 온라인몰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사이즈 등의 문제로 인한 반품률 감소로 매출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메이크샵 고객들을 대상으로 가상 피팅 서비스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CON JAPAN은 CJ ENM이 주관하는 대표 한류행사로서 K-POP공연과 함께 패션·식품 등 다양한 한류상품을 판촉·전시한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됐으며 올해는 화장품, 식품, 콘텐츠 등 유망 소비재 분야 중소기업 40개 사가 참여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