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차예련 과자'로 유명세를 탄 국산 스낵이 온라인 입소문을 통해서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다.
더다믐은 배우 차예련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차예련'을 통해 소개된 김칩스의 매출이 급증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산 농산물로 직접 담근 김치와 우리 쌀로 만든 K스낵 '김칩스'는 마니아 사이에서는 많이 알려졌지만 이런 폭발적인 관심은 처음이라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첫 시작은 차예련 채널의 유튜브 쇼츠를 통해서 배우 차예련이 자신의 최애 과자로 김칩스를 소개하면서 부터다. 해당 쇼츠가 조회수 140만회에 이르며 온라인 판매처에서 완판 행렬이 이어졌다.
2월 첫 영상이 업로드 된 후 해당 스낵은 3개월간 가파른 판매 상승곡선을 그리며 일약 '차예련 과자'로 '떡상' 했다.
더다믐에 의하면 차예련 콘텐츠 100만 조회수를 기점으로 김칩스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30% 이상 상승했다.
특히 직접 언급한 '김칩스 매운맛'의 경우, 업로드와 동시에 온라인 판매처에서 완판되며 일시 품절 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사전 협의된 광고 콘텐츠 영상이 아닌, 일상 속 주부 차예련이 소비자 입장에서 자신의 순수한 소감을 솔직히 어필하는 모습에서 팬과 소비자가 진정성을 느꼈기에 이런 결과가 가능했다는 후문이다.
김칩스 관계자는 “김칩스가 우리쌀과 국산 김치로 만든 K스낵이라는 점, 낮은 칼로리와 글루텐프리로 건강한 우리 스낵이라는 점과 더불어 '연예인이 즐겨 먹는 과자'로 팬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며 일시적인 품절 현상을 경험한 적은 있다. 하지만 차예련 배우 사례와 같이 3달 가까이 판매고가 상승한 경우는 극히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다.
김칩스 역시 이를 계기로 차예련 채널과 정식으로 손잡고 김칩스를 홍보하는 콘텐츠를 업로드하기도 했다. 최근 영상에서는 차예련 배우의 남편 주상욱 배우와 절친 박성웅 배우가 김칩스를 즐기는 브랜디드 콘텐츠가 업로드 됐다.
한편, 김칩스는 맥주와 와인은 물론 막걸리, 소주 등 우리술과도 잘 어울리며 간단한 즉석 안주뿐만 아니라 핑거푸드로서 파티나 피크닉, 캠핑 요리로도 훌륭한 적용성을 갖춰 아이들은 물론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K간식'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상원 기자 sllep@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