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창업 기업 인재 유치 기회·혜택 필요” 이공계 활성화 TF 4차 회의 개최

지난달 27일 열린 이공계 활성화 대책 TF 킥오프 회의에서 이창윤 과기정통부 1차관이 발언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지난달 27일 열린 이공계 활성화 대책 TF 킥오프 회의에서 이창윤 과기정통부 1차관이 발언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에서 이공계 활성화 대책 TF 4차 회의를 개최했다.

TF는 학령인구 감소와 우수 인재의 이공계 기피 현상에 대응하여 우수 인재가 걱정 없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과기정통부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운영 중이다.

이날 4차 회의는 '기술 혁신과 창업으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과학기술 산업계의 이야기를 듣다!'를 주제로 기술 창업 활성화와 기업 우수 인재 양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기술 창업 과학기술인과 기업 인사담당자 등은 창업 과정 및 기업의 연구 현장을 설명하고, 기업의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정부 건의 사항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AI 반도체 기업의 우수 인재 유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해외로 나간 국내 인재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와 혜택이 마련된다면 글로벌 기업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장환 리제너스 최고과학책임자는 첨단바이오 분야 내 펀드 조성과 같은 정부 주도 지원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경환 넥슨코리아 차장은 취업 준비생을 위해 직무 교육 지원제도 확대 필요성을 건의했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기업에 근무하는 연구원들이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기업 연구자가 자긍심을 가지고 사회적으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사회 문화를 조성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