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용 엑스레이·CT 검사솔루션 전문기업 이노메트리는 1분기 매출 143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58% 증가했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률 상승은 기술이 안정화된 양산장비 매출 비중이 커지고 원가절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향후 매출액 증가에 따라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더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노메트리는 전기차용 배터리 내부를 엑스레이 또는 CT로 촬영, 분석해 불량을 찾아내는 비파괴 검사장비를 만든다. 국내 배터리 3사와 스웨덴 노스볼트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갑수 이노메트리 대표는 “이물검사, 3D CT 검사 등 기존에 없던 검사항목의 증가와 46파이 원통형 및 LFP 배터리와 같은 새로운 폼팩터의 부상으로 검사장비 수요가 늘고 있다”며 “하반기 더 많은 수주가 집중되는 상저하고의 산업 특성상 연간 실적은 역대 최대치 경신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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