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디지털 민생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피해대응단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KISA는 국민 피해 조사·분석을 위한 '디지털위협분석팀', '스미싱대응팀'도 신설했다. 매년 증가하는 스미싱 관련 국민 피해에 대응하고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보이스피싱대응팀'을 국민피해대응단에 배치해 원팀 대응체계를 갖췄다.
원팀 대응체계는 디지털 신기술로 다양해진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 공세적 대응을 목표로 '디지털위협대응본부'에서 운영한다.
개인정보의 안전과 활용을 강조하기 위해 '개인정보안전활용본부'도 구성했다. 또 디지털 이용자 보호 관련 창구를 일원화하기 위해 '디지털분쟁조정지원팀'도 전략 배치했다.
이밖에 인공지능(AI), 보안 등 신기술 보안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연구실을 운영한다. '정보보호산업본부'로 정보보호 기술·인재 양성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공급망 보안 강화를 위해 디지털안전지원본부에 공급망안전단, 신기술안전단도 신설했다.
이상중 KISA 원장은 “급변하는 사이버 보안 트렌드를 주도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이버 범죄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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