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3.7% 감소한 61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31억원으로 1.8% 감소했다. 다만 매출액은 8725억원으로 1.4% 증가했다.
농심 관계자는 “매출은 내수 및 수출 성장에 힘입어 1.4%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매출 원가 및 비용 부담 증가 등의 원인으로3.7%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내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 증가했으나 해외법인은 6.6% 감소했다. 국내에서는 라면·스낵 등 수출사업 중심으로 성장했으나 해외에서는 전년도 역기저 효과에 따라 성장률이 감소한 영향이다.
특히 중국 매출은 5.6% 감소한 955억원을 유베이 협업을 위한 거래선 이관 영향에 따라 감소했다. 다만 일본, 호주, 베트남 등에서는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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