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상현4지구에 지식산업센터 건립…1000개 기업·6000명 고용 창출 기대

경기 용인시 '상현4지구'에 들어설 예정인 지식산업센터 조감도.
경기 용인시 '상현4지구'에 들어설 예정인 지식산업센터 조감도.

경기 용인시는 수지구 상현동에 조성 중인 '용인 상현4지구 도시개발구역'에 제조업과 정보기술(IT) 업종 1000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된다고 17일 밝혔다.

상현4지구는 첨단산업과 업무복합단지로 조성되고 있다. 2020년 6월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이 제안됐고, 지난해 1월 지구단위계획 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실시계획을 인가받았다.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설 예정지는 산업연구시설용지 A1블록이다. 이 단지 대지면적은 3만3555㎡로, 지식산업센터는 연면적 약 19만1272㎡, 지하 3층~지상 17층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건축주 제이비광교피에프브이가 5000억원을 투입하며, 2025년 8월 착공해 2028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용인시의 23번째 지식산업센터인 이곳은 6개 이상 업종이 입주할 아파트형 공장으로 조성되며, 근린생활시설 등 지원시설도 마련된다.

용인시는 이 지식산업센터에 제조업을 비롯한 바이오, IT, 정보통신산업 등 약 1000개 기업, 6000명 이상 고용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는 우수 첨단기업 유치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용인이 미래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