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이 전기 이륜차 배터리 인프라 전문기업 태인아이씨티와 'e-모빌리티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태인아이씨티는 전기 이륜차의 핵심 요소인 배터리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배터리 전류 모니터링을 통해 배터리의 안전성과 수명을 최적화하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를 자체 개발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무빙과 태인아이씨티는 전기 이륜차 관련 영업 인프라와 기술 역량을 공유하며, 시장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무빙은 이륜차 리스 관리·운영 플랫폼 '포도프렌즈'와 전기 이륜차 배터리 충전·교환 거점 '포도스테이션'을 활용해 태인아이씨티가 생산한 전기 이륜차의 유통과 활성화를 지원한다. 태인아이씨티는 향후 양사의 해외 시장 진출과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무빙 이상명 대표는 “전기 이륜차를 중점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각 사가 협약을 통해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