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이 아마존웹서비스(AWS)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한다.
더존비즈온에 따르면 프란체스카 바스케즈 AWS 프로페셔널 서비스 및 생성형 AI 혁신센터 부사장은 지난 17일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더존ICT그룹 강촌캠퍼스 본사를 방문했다.
AWS 핵심 인사가 더존비즈온 본사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용우 더존ICT그룹 회장은 바스케즈 부사장을 만나 진행 중인 협력 사업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해 하반기 더존비즈온은 AWS와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 진출 및 서비스 공동 개발·출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사자원관리(ERP)와 클라우드·빅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 등 핵심 솔루션인 △ERP 10 △아마란스 10 △위하고 등을 AWS 클라우드 위에서 공급하고, AWS는 더존비즈온을 활용해 한국 시장 지배력을 끌어 올리는 것이 골자다.
김 회장은 인공지능 전환(AX) 선도기업으로서 D-클라우드센터 등 핵심 인프라와 인공지능(AI) 기술 경쟁력을 소개했다.
바스케즈 부사장 방문은 공고한 양사 관계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실제 바스케즈 부사장 16~17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2024' 참여를 위해 짧은 일정으로 방한했고, 행사 마지막날 오후에 강촌행을 택했다.
더존비즈온 또한 AWS 서밋 서울 2024에 골드 파트너로 참여했다. 전시 부스를 구축·운영하고 ERP 10, 아마란스 10, 위하고 등 핵심 솔루션에서 통합 제공되는 AI 서비스를 선보였다. 업무 생산성을 혁신하는 기업용 AI 비서 'ONE AI'와 AI 개발 어시스턴트 'GEN AI DEWS', 데이터 전주기 지원 'Insight AX' 등을 소개했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 사업부문 대표가 세션 발표에도 참여, 혁신 AI 서비스를 통한 AX 환경 변화 대응과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AWS와 상호 전략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사업 진출을 위한 긴밀한 유대 관계와 상생 협력 관계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