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톡학생증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해 5월 선보인 디지털카드 서비스 톡학생증 누적 발급 수가 출시 1년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톡학생증은 카카오톡 지갑에서 제공하는 학생 신분 증명 서비스다. 무료로 손쉽게 발급받으면서, 각종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카카오는 지난 2월 이후 대학 제증명 대행기관 추가 계약을 완료해 서울시립대, 포항공대, 단국대 등 22개 학교의 톡학생증을 새롭게 추가했다. 국내 약 400개 대학 신분 증명 서비스를 제공한다.
톡학생증은 해당 대학교 또는 대학원 학적이 있는 재학생과 졸업생이라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톡학생증은 카카오톡 더보기탭 또는 카카오톡 지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발급자는 톡학생증과 제휴된 온·오프라인 서비스에서 다양한 혜택을 즐길 수 있다.
톡학생증을 발급한 이용자들은 톡학생증 전용 춘식이 이모티콘, 모바일·스마트워치 춘식이 배경화면, 춘식이 PPT 템플릿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대학생 멤버십 서비스에 가입된 대학생이라면 생활용품점(다이소), 패스트푸드점(맥도날드, 버거킹), 편의점(세븐일레븐), 카페(더벤티, 공차) 등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을 지급받는다. 산돌구름 캔퍼스 캠페인 유료폰트를 무료로 증정한다. 말해보카, 곰이지패스, 클래스101+ 등 구독상품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이정범 카카오 톡증명 리더는 “지난해 5월 카카오가 선보인 톡학생증이 간편한 인증 방법과 실질적 혜택을 장점으로 이용자가 꾸준히 늘며 출시 1년 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면서 “앞으로도 카카오는 신분, 증명 서비스 범위 확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발급 혜택을 제공해 이용자 활용성과 실용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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