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학이라는 용어는 이제 사회적으로 공인됐을 뿐만 아니라 유수의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개설해 학술적으로 공인된 박사학위 논문을 생산해내고 있다. 심지어는 풍수명리 등 술수 전 분야를 전공하는 원광디지털대와 같은 학부과정도 생겨 매년 수십명 학생들이 배출되고 있다.
한메소프트가 풍수총론 내용을 보완한 개정판을 출간했다. 이 책은 오묘하고 불가사의한 현공풍수의 비밀을 해석한 책이다. 천하의 모든 산맥은 뻗어 내려가고 물줄기는 굽이쳐 흐르지만 이러한 모든 형태는 음양오행의 기운으로 운행된다.
이(理)는 자연히 그 속에 존재하고, 기(氣) 작용은 이치로서 따지면 알게 되는데, '이기'에 대해 실증을 해나가는 게 풍수지리학 정도라고 이 책은 설명한다. 현공풍수학 입문서이자 현공풍수의 진면목을 익힐 수 있다. 삼합수도, 수도오행, 황제택경의 핵심을 정리했으며 풍수와 역사의 연관성을 엿볼 수 있다.
이 책의 저자인 고 이산 장태상 교수는 오래 전부터 몰래 전수돼 내려온 다양한 술수들을 젊어서부터 모으고 닦아 다양한 종류의 저술로 우리나라 술수계에 큰 발자국을 남겼다. 그 중에서 평생 심혈을 기울여 연구하고 증험한 풍수지리의 학술을 모으고 담아서 내놓은 책이 바로 풍수총론이다. 이 책의 가장 큰 가치는 우리나라에 현공풍수가 무엇인가를 최초로 소개하고 널리 펼친 공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