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교육부 주관 '2024년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5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역에 필요한 특수 산업 분야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대전시-시교육청-지역방산기업-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가 협약을 맺고 방위 산업에 필요한 고졸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내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75억원의 사업비(국비 45억원, 지방비 30억원)가 지원될 예정으로, 충남기계공고가 방산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특성화고로 전환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국방산업 기업맞춤형 인재육성을 위해 총 14개 대학, 20여개 초급, 중급, 고급과정의 국방 관련 학과가 운영되고 있다.
초급과정은 2년제 교육과정으로 대덕대 국방군사학과 및 총포광학과와 대전과학기술대 국방과학군사학과 등 4개 대학에서 9개 학과가 운영되고 있다.
중급과정은 4년제 교육과정으로 충남대 국가안보융합학부, 건양대 군사학과, 배재대 드론철도건설공학과 등 4개 대학에서 9개 학과가 운영 중이다.
고급과정으로는 KAIST 안보과학기술대학원과 충남대 국가안보융합학과, 한밭대 국방우주공학과 석·박사 과정 등 6개 대학에서 8개 학과가 운영되고 있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고등학교부터 대학원 석·박사 과정까지 교육과정 전 분야에 걸쳐 기업맞춤형 방산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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