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빅데이터 플랫폼기업 케이웨더가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에 참가해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다양한 공기지능(AI: Air Intelligence) 환기청정 솔루션을 선보인다.
케이웨더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창문형 AI환기청정기 △조리실용 AI환기청정솔루션 △실외·실내 공기측정기 △공기빅데이터플랫폼 Air365 등을 선보이며 기술력과 품질력을 입증할 계획이다. 첫선을 보이는 '창문형 AI환기청정기'는 국가표준(KS B 6879)을 만족한 제품으로 조달청 우수조달 제품으로 선정됐으며 국내 최초로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작동모드와 풍량을 제어하는 기술로 국가공인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
'창문형 AI환기청정기'는 어린이집, 요양시설 등 환기장치를 설치하기 어려운 환경의 건강 취약계층 이용 시설 창문에 쉽게 설치할 수 있게 설계됐다. 미세먼지 농도가 심한 날에도 창문을 열지 않고 환기를 통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다.
내부의 열교환 소자를 통해 환기 시 버려지는 실내 냉난방 에너지를 회수해 실내에 신선한 공기와 함께 공급함으로써 에너지 비용 절감효과가 뛰어나며 결로 현상과 누수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IoT 실외·실내 공기측정기와 공기빅데이터플랫폼 Air365와 함께 환기청정솔루션을 구축할 수도 있다. 케이웨더가 개발한 공기빅데이터플랫폼 Air365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우수한 품질을 갖춘 제품에 부여하는 국가 품질 인증인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 말에는 실내 공기질 개선 기술 분야에서 최초로 탄소저감·에너지저감 등 기술에 대해 부여하는 친환경 인증인 녹색기술과 녹색제품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조리실용 AI환기청정솔루션'도 최초로 공개된다. 조리실 내 정체된 유해물질을 빠르게 배출시키고 맑은 공기를 유입시킬 수 있는 급기와 배기가 모두 가능다. 공기순환기가 포함돼 있어 조리시설 내 공기질을 청청하게 관리할 수 있다.
실내 공기측정기를 활용해 조리실에서 발생하는 조리흄(요리 매연)의 유해요소를 정확히 측정해 공기질 상태에 따라 주방 배기 팬과 공기순환기의 운전을 플랫폼과 연동해 알고리즘에 따라 배기 모드, 급기 모드를 자동으로 변환·운전한다. 조리시설 공기질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공기질 개선효과를 데이터로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솔루션이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는 “단순한 환기 제품으로는 공기질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없다”며 “케이웨더의 공기빅데이터플랫폼을 기반으로 실외, 실내 공기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환기청정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