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바이오진흥원(원장 윤호열)은 글로벌백신기술선도사업단(단장 우정택)과 고부가가치 백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미래 백신 개발 분야 연구 협력을 강화 △바이오특화단지 조성 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 △인력·장비 인프라 연계 활용 협력 등을 추진한다.
글로벌백신기술선도사업단은 신속·범용 백신 개발, 고부가가치 백신 개발, 백신 기반기술 개발 등 주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감염병 팬더믹 신속대응과 실용화 촉진 차세대 백신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은 양기관 협업을 통해 감염병 백신의 신속한 대응과 글로벌 백신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발걸음으로 연구지원 기업 참여 확대, 과제 기획을 위한 협력, 연구성과의 사업화를 위한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정택 글로벌백신기술선도사업단장은 “화순백신산업특구 단지와 협력으로 백신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백신 개발에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윤호열 진흥원장은 “글로벌백신기술선도사업단의 연구 역량과 결합해 고부가가치 백신 개발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순백신산업특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백신, 면역치료의 연구개발, 임상, 허가, 생산에 필요한 전주기 인프라가 완비돼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전염병혁신연합(CEPI)은 100일내 백신 개발, 200일내 치료제 개발이라는 경쟁력을 갖춘 상태로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백신 확보까지 기간 단축을 목표로 하고 있어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화순=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