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라데이터, 두바이 핀테크 서밋에 한국 전기차 충전 플랫폼으로 참가

오세훈 서울시장(첫 번째줄 오른쪽에서 세번째)과 윤예찬 스칼라데이터 대표(첫 번째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지난 6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핀테크 서밋 서울기업관에 참여한 서울 유망기업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첫 번째줄 오른쪽에서 세번째)과 윤예찬 스칼라데이터 대표(첫 번째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지난 6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핀테크 서밋 서울기업관에 참여한 서울 유망기업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전기차 충전 플랫폼 '모두의충전' 운영사 스칼라데이터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두바이 주메이라 리조트에서 개최된 '두바이 핀테크 서밋'에 참가했다.

두바이 핀테크 서밋은 두바이 부통치자 겸 UAE 부총리인 셰이크 막툼이 두바이를 4대 글로벌 금융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해 후원하는 행사로, 투자사와 글로벌 기업들 간 성장기회를 마련하고 융합을 통한 도약을 지향하고 있으며, 오세훈 서울시장도 참석해 '글로벌 경제 혁신허브-서울'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스칼라데이터는 서울시 투자유치 전담기구 '인베스트서울'을 통해 한국 전기차 충전 플랫폼으로 선정돼 두바이 핀테크 서밋에 참가했다. 인베스트서울은 MENA(중동ㆍ아프리카) 지역 시장 진출에 적합한 역량과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로 참가기업을 선정했으며, 스칼라데이터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기차 충전의 불안정한 시스템과 불편한 충전 방식을 해결하는 기술, 성장 가능성, 해외진출 전략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스칼라데이터는 행사 양일간 글로벌 투자자 대상으로 IR 피칭 세션 진행과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윤예찬 스칼라데이터 대표는 “세계적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급률이 좋아짐에 따라 EV운전자의 편의성을 위한 인프라 플랫폼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산업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전했다.

한편, 스칼라데이터는 2023년 6월 인베스트서울로부터 해외 투자유치 유망기업 'CORE100'에 선정됐다. CORE100은 AI, 정보통신 등 서울시 8대 신성장동력 산업 분야의 유망기업을 선발해 단계별 성장 지원을 하는 글로벌 투자유치 프로그램으로, 해외 투자자 대상으로 홍보를 통해 해외 투자자 매칭, 신규 투자유치 및 유치 지역 다각화, 투자 유치 채널 확대 등을 지원하고 있다.

모두의충전은 국내 충전사업자(CPO) 92% 이상의 로밍 커버리지를 확보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 통합 플랫폼이다. 스칼라데이터는 지난 3월 2024년 전기차 완속 충전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최근 전기차 카쉐어링, 자동차 보험, 포인트 적립 등 전기차에 특화된 혜택을 담은 '모두핫플'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