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4년도 소프트웨어(SW) 중심 대학을 선정했다.
올해는 △일반 트랙 15곳 △특화 트랙 2곳 등 총 17개 대학이 선정됐다.
일반 트랙 대학에는 서강대, 세종대를 비롯해 건양대, 고려대(세종), 공주대, 단국대, 부경대, 선문대, 숭실대, 우송대, 울산대, 조선대, 한림대, 한성대, 한양대 에리카가 이름을 올렸다.
특화 트랙 대학에는 창원대, 한신대가 선정됐다.
일반, 특화 트랙 대학 모집에는 각각 47개 대학, 8개 대학이 신청해 경쟁률 3.1:1, 4:1을 보였다.
일반 트랙 대학은 입학정원 100명 이상, SW 학과 대학원 운영이 필수다. 특화 트랙 대학은 재학생 수 1만명 미만 중소 규모가 대상으로, SW 학과 정원 및 대학원 운영 요건이 없다.
과기정통부는 일반, 특화 트랙 대학에 각각 10억원, 5억원을 지원한다.
SW 중심 대학은 최장 8년간 지원을 받는다. 대학 내 SW·인공지능(AI) 교육뿐만 아니라, 초·중·고교생 대상 SW 기초교육 지원, 고품질 온라인 교육콘텐츠 개발·공유, 지역 기업과 산학 협력 등 대학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운영한다.
SW 중심 대학 사업은 지난 2015년에 시작됐다. 산업체 수요 기반의 SW 교육과정 개편, SW 전공 정원 확대, 비전공자 대상 SW 융합교육 등으로 신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SW 전문·융합인재 양성을 주도해왔다. 지난해까지 9년간 4만8969명에 이르는 SW 전공인력과 3만4287명에 달하는 융합인력을 배출했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SW 중심 대학은 SW 교육 혁신의 전진기지로 우수 SW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사회·산업체와 협력해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SW 중심 대학이 AI 일상화 시대, SW·AI 신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인재양성과 기술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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