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지역 대표 산업인 반도체, 에너지, 헬스케어, 모빌리티, 문화콘텐츠 등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하고 혁신적인 AI+X 제품·서비스 개발에 나설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AI+X 지역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AI 융합 연구·개발(R&D) 과제를 지원해 인공지능 산업융합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기존 산업의 혁신적인 기반 확보를 목표로 AI 기반 신제품·서비스·솔루션 창출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AI사업단은 AI와 지역 대표 산업을 융합한 제품·서비스·솔루션 개발에 나설 2개 내외 과제를 선정하고, 과제당 최대 1억4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은 광주 지역에 본사, 지사, 연구소를 두고 있는 AI 전문 기업으로 △반도체 △데이터산업 △모빌리티 △문화콘텐츠 △에너지 △메디헬스케어 △광융합·가전 △스마트뿌리 분야와 관련된 중소·중견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6월 3일까지이며,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 평가를 통해 6월 중 최종 지원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 및 기관은 광주 첨단 3지구 AI데이터센터에 구축된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고성능 컴퓨팅 장비를 활용해 6개월 동안 AI 융합 R&D과제를 수행하고, AI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등도 가능하다.
곽재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 직무대행은 “지난해 AI+X 사업을 통해 대화형 AI 기반 미래 모빌리티 콘텐츠 등 혁신적인 AI 서비스가 개발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올해도 사업을 통해 AI 기술과 지역 산업을 융합한 혁신적인 AI 제품과 서비스 제작을 지원해 광주지역 산업 성장을 도모하고 AI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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