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이사장 정덕기)는 21일 워커힐호텔에서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와 'E-Waste Zero,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워커힐호텔은 '2021년 '친환경 호텔' 선포 이후 △제로 플라스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상품 존 설치·운영 △사내 지속가능경영 문화 조성 캠페인 '행가레' 등을 통해 ESG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워커힐호텔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자제품 자원순환 부분을 도입해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호텔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워커힐호텔은 앞으로 객실에서 발생하는 TV, 냉장고 등 생활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컴퓨터 본체, 모니터, 전화기 등 사무용 전자제품 등 내구연수가 지나거나 고장 난 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로 인계할 방침이다. E-순환거버넌스는 이 폐기 전자제품에 포함된 중금속, 냉매 등 유해 물질의 적정 처리 및 친환경 재활용을 통해 국내 재자원화에 이바지한다.
또 재활용된 폐전기·전자제품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사회공헌활동에 활용하며, 연간 발생한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 실적을 정량화해 연말에 온실가스 감축 인증서 등 ESG 성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충우 E-순환거버넌스 ESG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호텔과 같은 고객 접점이 많은 기업에서 탄소중립실천이라는 선한 영향력을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E-순환거버넌스는 기업·기관이 자원순환에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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