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정보통신기술(ICT)의 표준화된 '디지털 플랫폼 체계'를 구축한다.
TTA는 선진화된 디지털 플랫폼 체계를 벤치마킹하는 등 '표준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목표 모델을 설계할 예정이다.
TTA가 ICT 표준의 디지털 플랫폼 체계를 구축하려는 것은 디지털 환경에 능동 대응하기 위해서다. 국내에선 디지털 전환 시대 도래로 디지털 기술과 산업 전반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표준' 정보 확보와 활용 중요성이 커졌다.
특히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다양한 서비스가 잇따르면서 표준 정보 접근성과 처리능력 및 활용성 향상을 위해 기계판독이 가능한 표준 개발 필요성이 대두됐다.
TTA는 이를 위해 AI 등 최신 디지털 기술환경 변화 등과 표준화 프로세스 현황 등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벤치마킹 대상을 선정하고, 도입 사례를 조사·분석해 도입을 검토한다.
또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 따른 영향 요인을 파악하고 개선방안까지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위한 목표 모델을 상세화한다. 목표 모델 이미지를 도출하고, 달성을 위한 전략을 새로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 플랫폼 시스템 연계 아키텍처 설계와 표준 개발도구 구축 방안을 마련한다.
TTA는 이같은 내용을 종합 검토해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위한 종합계획을 상세화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TTA 관계자는 “디지털 플랫폼 시스템의 세부 기술 구조를 설계하는 등 중요해진 표준 정보 확보와 활용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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