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가 'i-PAC(Inha Programming Ability Certification) 인증 콘테스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i-PAC 인증 콘테스트에는 61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이 중 학생 11명이 최고 수준인 S등급을, 8명의 학생이 A등급을 달성하며 프로그래밍 역량을 인증받았다.
i-PAC은 인하대학교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프로그래밍 역량 인증제 시스템이다. 인증 단계는 총 4단계(S·A·B·C)로 구분된다. 1000점 만점을 기준으로 800점 이상은 S등급, 600점 이상은 A등급, 400점 이상은 B등급, 200점 이상은 C등급으로 구분된다.
인하대는 정기적으로 프로그래밍 역량 인증 평가를 시행해 학생들의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을 인증하고, 졸업 요건 심사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i-PAC이 실무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정섭 인하대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단장은 “작년보다 많은 학생이 참여하는 것을 보며 i-PAC 인증 콘테스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느꼈다”며 “실무현장에서 원하는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우수한 SW인력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정교하게 i-PAC인증 콘테스트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