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전남대 한국공룡연구센터, 자연사 분야 과학문화 확산 업무협약 체결

이정구 국립광주과학관장(왼쪽)이 허민 전남대 한국공룡연구센터장과 자연사 분야 과학문화확산을 위한 상호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정구 국립광주과학관장(왼쪽)이 허민 전남대 한국공룡연구센터장과 자연사 분야 과학문화확산을 위한 상호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전남대 한국공룡연구센터(센터장 허민)와 자연사 분야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진행한 이날 협약식에는 이정구 국립광주과학관장, 허민 전남대 한국공룡연구센터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자연사 분야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전시·교육·연구·문화행사 등의 협력사업 추진 및 상호교류 △자연사 분야 특별전, 신규전시관 구축 등 공동기획·자문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정보교환 및 보유 자료·자원의 상호활용 등이다.

이정구 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과학관에서 준비중인 공룡특별전과 호남지역에서 발굴된 코리아노사우루스 작동모형 제작 등 자연사 관련 분야에서 양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라며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6월 21일 개막하는 공룡특별전에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 한국공룡연구센터는 2003년 전남 보성군 비봉리 해안 일대에서 초식공룡 뼈 화석을 발견하여 2011년 최초로 우리나라의 이름과 지명이 붙은 '코리아노사우루스 보성엔시스'를 학계에 발표했다. 해남, 화순, 여수, 신안 등 남해안의 다양한 지역에서 공룡화석 발굴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