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구자균)는 22일 서울중앙우체국 대회의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세청과 함께 '민간R&D투자 성장을 위한 R&D조세지원제도 공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R&D조세지원제도를 잘 모르거나 복잡한 행정 절차에 부담을 느끼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직접 조세 담당자의 설명을 듣고 해당 제도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기협 '산업계 R&D 조세지원제도 인식 및 활용실태 조사(4월, 1017개 기업 응답)'에 따르면, 기업이 조세지원제도를 활용하지 않는 가장 큰 사유로 '제도 활용에 대한 행정 부담(34.1%)'과 '제도에 대한 인식 부재(33.7%)'가 꼽힌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기업 담당자 250여 명이 참석했으며, R&D조세지원제도의 개괄적인 설명과 더불어 △산업별 연구개발활동 가이드라인 해설 △연구개발비 세액공제 사전심사 안내 △법인세 공제·감면 컨설팅 소개 등 기업들이 R&D 현장에서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세제 혜택에 대한 안내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한편, 산기협은 앞으로도 많은 기업이 R&D조세지원제도를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명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제도개선 등에 대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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