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스마인드가 베트남과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위버스마인드는 동남아 및 동북아 교육시장 내 K-에듀테크 경쟁력 확장을 위해 지난 3월 베트남 호치민에 이어 5월 일본 도쿄에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각국의 법인명은 위버스베트남과 위버스재팬이다.
위버스마인드는 현지에 최적화된 학습 콘텐츠를 선보인다. 위버스베트남은 베트남의 젊은 인구 구조와 중산층 소비자 증가, 영어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는 만큼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중심지 역할을 할 방침이다.
올 하반기에는 교육 콘텐츠 '뇌새김'이 베트남과 일본에서 론칭될 예정이다. 뇌새김의 주요 영어 학습 콘텐츠인 '워드프리미엄'과 '토크'를 해당 국가 버전으로 선보이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향후 인기 학습 콘텐츠들의 글로벌 서비스도 준비한다.
위버스마인드는 영어 공부의 기본인 단어 암기와 스피킹에 특화된 학습 콘텐츠를 우선적으로 해외에 출시할 계획이다. 발음 교정에 대한 밀착 코칭을 제공하는 AI 발음파형분석 시스템 등 수준 높은 기술력을 통해 외국인 학습자들이 스스로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성은 위버스마인드 대표이사는 ”해외 진출을 오랫동안 준비해 왔으며 모국어에 상관없이 즐겁게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며 “글로벌 교육 시장의 흐름에 주목해 현지 학습자들에게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학습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 내 위버스마인드의 영향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찬영 기자 hc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