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전기연구원이 창원특례시 후원하에 '2024 KAERI-KERI 사업화 유망기술 공동 설명회'를 30일 13시 30분부터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12대 국가 전략기술 분야인 △전기차 △이차전지 △로봇 △원자력 기술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해당 기술들은 사업화 가능성이 높아 산업현장에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다.
기존 기관별 단독 설명회와 달리 이번 설명회는 원자력과 전기 분야 국내 최고 전문 연구기관이 함께 개최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설명회에서 출품하는 기술은 총 20개로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위한 일대일 대면 상담이 이루어지며, 그중 주요 6개 기술은 두 기관의 연구자가 직접 발표해 상세하게 기술을 소개한다.
현장에서 발표될 6개 기술은 △근력보조용 의복형 웨어러블 로봇 △인간을 대신하여 위험작업 수행이 가능한 로봇 △이차전지용 3차원 전극 구조체 △염소가스를 활용한 친환경 배터리 양극재 재활용 기술 △스트레치블 테셀레이션 구조 Si 태양전지 및 광원 추적형 태양전지 △소형화 가능한 고감도 그래핀 수소 기체 센서 기술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기술 금융지원 상담도 함께 제공한다. 협력 기관인 기술보증기금이 '기술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소개', '일대일 기술이전 및 사업화 협력 상담',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활동에 필요한 금융지원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한규 원자력연 원장은 “원자력연은 우수 특허기술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업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관련 산업 성장으로 국가경쟁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남균 전기연 원장은 “이번 설명회가 기업이 가진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나아가 기업의 신사업 창출과 성장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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