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AI,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 특화 '맨드언맨드' 인수

인공지능(AI) 전문 회사 마음AI가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 전문 기업 맨드언맨드를 인수했다. [사진=마음AI 제공]
인공지능(AI) 전문 회사 마음AI가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 전문 기업 맨드언맨드를 인수했다. [사진=마음AI 제공]

인공지능(AI) 전문 회사 마음AI가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 전문 기업 맨드언맨드를 인수했다.

맨드언맨드는 '비주얼 파운데이션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 2022년 설립 당시부터 최근 테슬라 옵티머스2와 피규어AI 로봇에 사용돼 큰 화제를 모았다. AI 기술의 발전 방향을 예측하고 발빠르게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주얼 파운데이션 모델은 이미지 및 동영상의 생성이나 분석에 중점을 둔 모델이다. 자율주행의 안전성을 높이거나 사람과 같이 상호작용이 가능한 로봇 제작에 필수적인 기술로 여겨진다.

마음AI는 이러한 맨드언맨드의 기술력과 마음AI의 광범위한 고객 레퍼런스 및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자원과 결합하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또 마음AI의 자율주행 기술 'WoRV'와 AI로봇 '길벗(Gilbert)' 개발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길벗은 마음AI의 비주얼 파운데이션 모델과 함께 거대언어모델(LLM), 오디오 파운데이션 모델(AFM)이 동시에 탑재됐다. 최근 코엑스에서 개최된 AI 엑스포에서 사람 말을 알아듣고 자율주행하는 모습이 큰 화제를 모았다.

유태준 마음AI 대표는 “맨드어맨드의 파운데이션 모델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임바디드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AGI(인공일반지능)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