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는 29일 '인공지능(AI) 대학'과 '열린대학' 미래 대학의 선도 모델 대학으로 시작을 알리는 글로컬대학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날 선포식에는 최양희 총장을 비롯하여 윤희성 상임이사, 이주호 교육부 장관, 김진태 강원특별도지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한림대학교 글로컬대학 프리젠테이션 △글로컬대학 비전 선포 △K-고등교육모델, AI 교육 솔루션 발표 △AI교육솔루션 관련 기업 전시 △글로컬대학 사무공간 라운딩 △공유 협업 네트워크 세션 등이 예정되어 있다.
한림대는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되며 'AI교육 기반 창의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열린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3대 목표와 '해체와 혁신', '한림대 AI 교육 솔루션', '창조와 혁신의 고리', '열린 대학' 등의 4대 추진 과제를 수립해 진행 중이다.
한림대는 우선 산업체 수요를 충족시킬 교육 모듈을 개발하고 완전히 새롭고 독창적인 융합전공을 제공하기 위해 3대 융합클러스터(AI융합연구원, 의료바이오융합연구원,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 산하로 재조립해 교육·연구·산학의 중심 조직으로 재편했다.
모집 단위의 단계적 광역화, 입학 후 전공을 선택하는 메타전공학부 도입으로 학생의 교육 선택권을 넓히고 있다. 또 학습 능력을 돕는 생성형 AI를 대학교육에 접목, △콘텐츠 개발 △강의 △평가 등 모든 교육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AI교육 연구 및 개발을 담당하는'AI에듀테크'센터를 운영 중이다. 강원특별자치도 18개 시군과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림마이크로캠퍼스(M-Campus)를 구축, 학생이 현지에 직접 거주하면서 지역이 문제를 해결하는 참여형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어드벤처 학기를 이번 여름학기부터 운영한다. 그리고 개방형 창업 공간인 'Station C' 구축 등을 통해 강원지역의 산업 및 사회 문제도 적극 해결해 대학의 차별화된 지산학 연계를 진행한다.
최양희 한림대 총장은 “생존이 아닌 성장과 혁신을 위해 미래 대학의 선도 모델 대학을 구축하고 이를 위해 근본적으로 차별화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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