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기업·경제 관련 전략 수립과 시책사업 추진에 민간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분야별 시정자문단을 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성남시는 이날 오전 시청 제2회의실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시정자문단' 12명에 대한 위촉식을 열었다.
시정자문단은 자문단장을 맡은 정광우 건국대 산업경영공학부 교수를 비롯해 산업, 경제, 환경, 산학협력 분야의 교수, 기업대표, 변호사, 연구원 등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기업 간 협업, 투자 및 고용 창출 관련 정책을 비롯해 시정 분야 전반에 걸쳐 기업 관련 시책의 효율적 이행 방안 제시 등을 통해 성남을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자문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이 가진 풍부한 기업 인프라를 산업집적지별로 특화하고 거점별로 연계하기 위해서는 관내 전문 기업인의 자문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라며 “성남시가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역량을 모아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남시의 미래를 이끌어가는데 자문단을 든든한 동반자로 삼아 위원들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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