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한국바이오협회 등 4개 기관과 손잡고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경과원은 이날 수원시 광교 바이오센터에서 '2024년 경기도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위해 한국바이오협회, 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 동국대(일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바이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미래 기술 기반 인력양성 과정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경과원은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장 및 실습 공간 등을 구축하고, 바이오 제품 분석기술 인력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한국바이오협회는 △바이오 공정 개발 인력양성 △바이오 제품 인허가 전문가 양성 △바이오(유전체) 데이터 분석과정을 운영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디지털 헬스케어 AI 솔루션 개발 교육을 제공하며, 아주대와 동국대(일산)는 △첨단바이오의약품 인력양성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경과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실무 교육을 제공해 바이오산업체의 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2024년 경기도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올해 12월까지로, 바이오 기업 구직(예정)자 및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바이오산업 현장 맞춤형 교육을 추진한다. 구직(예정)자 140명, 재직자 360명 포함 총 500명의 신규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종석 바이오산업본부장은 “바이오 분야의 디지털 전환과 첨단기술 수요에 맞춘 현장 중심 바이오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4개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과정별 직무 연계성이 높은 유수 교육기관과 견고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성공적인 사업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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