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이용 중인 워크데이 제품에 내재화된 생성형 인공지능(AI)은 한국 고객의 인사·재무를 혁신할 것입니다.”
쉐인 루크 워크데이 AI 및 머신러닝 기술 총괄 부사장은 23일 전자신문이 개최한 2024년 5월 CIOCISO 조찬 세미나에 참석해 고품질 데이터에 기반한 생성형 AI로 한국 기업 성장을 돕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워크데이는 기업용 인사·재무 관리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분야 글로벌 기업이다. 세계 6000만명 이상 사용자를 확보했다. 연간 8000억건 이상 트랜잭션(수행 작업 단위)이 발생한다. 이를 기반으로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 머신러닝(ML)과 AI를 통해 세계 최고 인적관리(HR)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루크 부사장은 “기업에 가장 큰 자산은 결국 사람”이라면서 “워크데이 모든 제품에는 AI가 내재화됐고, 이 AI는 사람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AI가 사람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해서 인텔리전스(지능)를 제공한다는 의미”면서 “이를 통해 직원들은 단조로운 작업을 최소화해 업무 의욕이 높아지고, 맞춤형 경험으로 업무 효율성은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루크 부사장은 워크데이 솔루션의 장점으로 고품질 데이터를 강조했다. 워크데이는 ML에 필요한 신뢰 가능한 고품질 데이터를 추려 AI를 학습시킨다. 고객은 직접 워크데이 AI를 사용·제어할 수 있다.
루크 부사장은 “워크데이는 고객 민감 정보 등을 격리해서 취급한다”면서 “이를 토대로 한 높은 신뢰와 워크데이 플랫폼의 확장성은 세계적으로 많은 대기업에서 애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응섭 워크데이 코리아 지사장은 기조 연설에서 HR과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적용된 워크데이 AI로 국내 기업 경쟁력 확보와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정 지사장은 “'인사는 만사다'라는 말이 있는데, 그만큼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라면서 “저출산 시대에서 앞으로 기업은 주어진 인력의 스킬셋(전문지식·기술 중 가장 적합한 요소를 선정하는 활동)을 높이고 모든 시스템, 나아가 회사를 업스케일링해야 생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워크데이는 스킬스 클라우드를 통해 조직 내에서 필요한 스킬은 무엇인지, 스킬셋은 가진 인력은 누구인지, 무엇을 더 교육해야하는지 종합 판단토록 돕는다”면서 “기업은 인재를 적재적소 배치해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